[목회서신] 기억할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2018 06 03)

기억할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입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기억의 날’입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특별히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전사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메모리엘 데이’는 미국의 내전이었던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 존 로간 장군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868년 5월 30일을, 전사한 병사들을 기념하며, 그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는 날로 선포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로간 장군이 전사자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는 ‘데커레이션 데이’를 공포한데서 시작된 것입니다. 특별히 5월 30일을 ‘데커레이션 데이’로 정한 이유는 내전 기간 동안 남군과 북군 간에 어떤 전투도 없었던 날이 바로 5월 30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데커레이션 데이’는 제 1 차 세계 대전 후에 남북 전쟁 뿐만 아니라 전쟁 중 사망한 모든 전사자들을 기념하는 날로 발전했습니다. 1971년부터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지키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입니다. 왜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메모리얼 데이’를 지켜야 할까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전에 미군들이 참전해서 우리나라를 도와준 까닭입니다.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수가 약 5만 5천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지켜 주기 위해 수많은 미국의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내어 주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는 별 의식 없이 휴일로 지내서는 안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나라를 지키고 세계 평화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기억하는 것은 뜻깊은 일입니다. 우리 민족의 지금의 번영은 그분들의 헌신위에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전을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군인들을 보내주었습니다. 그 중에 에티오피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에 3개 대대 6,037명을 파병했습니다. 그들은 253회의 전투에 참여해서 121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전상자를 내어 총 657명의 군인들이 우리 민족을 위해 피를 흘렸습니다. 우리 교회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에티오피아 교회를 빌려서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티오피아가 우리 민족에게 베푼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나라를 지키고 또한 세계 평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억해야 감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지 않으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신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은 자주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망각해야 할 것은 기억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억하라고 명하신 것은 우리가 과거에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값없이 주어졌다고 해서 우리가 받은 은혜가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군과 유엔군이 우리나라를 도와준 것은 값없이 도와준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 민족에게 값없이 은혜를 베풀기 위해 지불한 대가는 실로 큰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젊은 날에 먼 나라에 와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렀습니다. 가족과 이별한 채 추위와 더위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수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내어 줌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 중에 하나는 기억력입니다. 우리는 기억하기 위해 성경을 읽습니다. 성경을 암송합니다. 기억하기 위해 설교를 듣습니다. 기억하기 위해 교육을 받습니다. 기억하기 위해 좋은 책을 읽습니다. 기억은 마음에 소중한 보화를 간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억을 통해 마음에 간직한 보화를 다시 꺼내어 사용하게 됩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다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이유는 결혼하던 날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다시 경험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받은 과거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입니다. 과거에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것처럼 고귀한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향기로운 제물이며, 인간의 최상의 덕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민족이 미국과 열방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를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되면 더 놀라운 은혜가 찾아옴을 기억하십시오. 감사는 풍성한 복을 끌어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

We Can Give Thanks When We Remember!

Today is Memorial Day. ‘Memorial Day’ is the ‘Day of Remembrance’. ‘Memorial Day’ was created specifically to commemorate the veterans who lost their lives while fighting for our country. ‘Memorial Day’ was initiated by Gen. John Logan after the end of the civil war in the United States. He proclaimed May 30, 1868, to be the day to celebrate the soldiers by decorating their graves with flowers. ‘Memorial Day’ began when General Logan proclaimed ‘Decoration Day’ to decorate the graves of the dead. Specifically, May 30th was decided as “Decoration Day” because May 30th was the day when there was no battle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during the civil war.

After World War I, “Decoration Day” has developed to be the day commemorating all of those who died not only in the Civil War but also in other wars. In result, the last Monday of May was observed as “Memorial Day” since 1971. ‘Memorial Day’ is similar to ‘Remembrance Day’ in Korea. Why should we live in the United States and observe ‘Memorial Day’? One of the reasons is that US troops entered Korea to help our country during the Korean War. The number of US troops killed during the Korean War was estimated to be about 55,000. To protect our country, many young American men gave up their lives.

‘Memorial Day’ is a meaningful day that should not be observed without being conscious of it. It is meaningful to remember the soldiers who sacrificed their lives to defended the country, and for world peace. It is not an over-exaggeration to say that the present prosperity of our people was built through their sacrifice. For the Korean War, they sent soldiers to Korea not only from the United States but also from various countries. Ethiopia was one of them. Ethiopia deployed 6,037 people in three battalions for Korean War. They participated in 253 battles, which resulted with 121 dead and 536 wounded, so a total of 657 soldiers who bled for our people. Our church has been borrowing the Ethiopian Church building from our beginning days to the present, and we still use the building for our daily morning break service and Wednesday service. We must not forget the favor that Ethiopia did for our people.

There is a reason why we must remember those who have defended our country and sacrificed their lives for world peace. The reason is because we cannot be appreciative until we remember. Remembering is giving thanks. We cannot give thanks if we do not remember. In the Old and New Testament God often says to, “Remember.” He also says, “Do not forget” the grace God has given you. We seem to live while forgetting what we ought to remember and remembering what we ought to forget. God has commanded us to remember because He wants us to give thanks by remembering the grace we have received in the past.

We must remember that the grace we receive is not cheap grace because grace has been given freely. The US and UN forces freely helped our country. But the price they paid to help our people was very large. They came to a distant country in their young age and shed blood, sweat, and tears. They had to endure cold and heat while leaving their family behind. Many soldiers did a great favor to us by giving up their lives.

God has freely given us grace. But God sacrificed His only begotten Son, Jesus Christ, to give us that grace. In order to give us grace freely, Jesus took the judgment, the curse, and the punishment that we deserved on the cross. The grace of God is never cheap grace. Therefore, we must remember and give thanks to God for His grace.

One of the amazing graces God has given to mankind is memory. We read the Bible to remember. We recite the Bible. We hear sermons to remember. We receive an education to remember. We read good books to remember. Remembering is to keep precious treasures in our heart. Through our memories, we take out the treasures we have in our hearts and use them again. To remember is to experience again. The reason we celebrate our wedding anniversary is to remember the day we married and to experience the love again.

Finally, the reason we should remember is to repay the past grace that we have received. There is nothing more noble than giving thanks for the grace received in the past and repaying the grace received. It is a fragrant offering and the best virtue of man. Thus, we must live a life remembering the grace that our people received from the U.S. and the nations, and repaying that grace. Above all, we must live a life giving thanks to God for His grace and repaying it. Remember that being thankful for past grace brings you more wonderful grace. Gratitude is like a magnet that attracts abundant blessing.

Joshua Choon-Min Kang from pasto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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