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부활 속에 담긴 깨어짐의 능력 (2018 04 01)

부활 속에 담긴 깨어짐의 능력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소식은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기쁜 소식이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 소식도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승리의 소식입니다. 부활 속에는 엄청난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죽으신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능력은 정말 초월적인 능력입니다. 부활의 능력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깨어짐의 능력입니다. 부활이 있기 전에 깨어짐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철저하게 깨어지고 부서지셨습니다. 깨어짐이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없이는 부활의 영광도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몸은 깨어지셨습니다. 깨어지심으로 큰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바로 그 상처에서 흘러나온 보혈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 죄를 없이하시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부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에 비유하셨습니다(요 12:24).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깨어지고 부서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씨앗은 깨어지고 부서질 때 씨앗의 껍질이 벗겨집니다. 씨앗의 껍질이 벗겨질 때, 그 씨앗에서 새 싹이 돋아나게 됩니다. 결국은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깨어짐은 풍성함으로 연결됩니다. 깨어짐이 없이는 풍성함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깨어지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는 앞으로 맺게 될 풍성한 열매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원형입니다. 그리스도의 소망 중에 하나는 부활의 소망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죽으면 부활하게 됩니다.

풍성한 열매와 풍성한 생명은 깨어짐을 통해 주어지는 복된 선물입니다. 우리는 깨어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깨어짐이 없이는 풍성함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깨어짐은 고난을 의미합니다. 상처를 의미합니다. 고통을 의미합니다. 죽는 경험을 의미합니다. 깨어짐이 힘들지만 깨어짐을 통해 생명이 태어납니다. 또한 깨어짐을 통해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부활의 능력은 회복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아담의 죄 때문에 상실한 것들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함입니다. 십자가는 회복의 장소입니다. 부활이 큰 기쁨이 되는 것은 상실한 것을 회복한 까닭입니다. 우리는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소유한 것을 잃어버린 순간, 그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상실한 것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상실한 것을 회복하는 순간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그토록 사랑했던 스승을 십자가에서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상실의 고통 속에 사흘을 지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지 사흘만에 부활하셨을 때, 그들은 상실한 것을 회복하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상실한 것을 다시 찾은 회복력입니다. 복구력입니다. 복원력입니다.

부활의 능력은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깨어짐이 망가짐으로 끝나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신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을 죽음 가운데서 부활시키신 성령님의 능력은 지극히 큰 능력입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 1:19-20).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님의 능력은 지금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파괴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죽이는 능력이 아닙니다. 무너뜨리는 능력이 아닙니다. 더럽히는 능력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살리는 능력입니다(요 6:63). 세우는 능력입니다. 회복시키는 능력입니다. 정결케 하는 능력입니다. 이전 보다 더 아름답고, 더 새롭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이전의 몸이 회복된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몸에 정녕 십자가의 상흔(傷痕)이 남아 있었습니다. 손과 옆구리에 상처가 남아 있었습니다(요 20:20).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몸은 이전의 몸보다 더욱 신비로웠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몸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모인 곳에 문이 닫혀 있었는데 들어오셨습니다. 또한 순식간에 제자들을 떠나셨습니다. 성령님이 우린 안에 역사하실 때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영광스럽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됩니다.

우리 안에 성령님을 통해 역사하시는 부활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부활의 능력을 통해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 함께 성령님의 능력을 통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시다. 우리에게 부활의 기쁨을 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

The Power of Brokenness in The Resurrection

Jesus is Risen. The news of the resurrection is good news. Just like how Jesus’ birth was good news, Jesus’ resurrection is also good news. The resurrection of Jesus is the news of victory over death. There is great power in the resurrection. The power to raise Jesus from death was truly transcendental power. And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still works among us.

The power of resurrection is the power of brokenness. There was brokenness before the resurrection. Jesus was exhaustively broken and crushed on the cross. There is no resurrection without brokenness. Without the suffering of the cross, there is no glory in the resurrection. On the cross, Jesus’ body was broken. He was greatly wounded by being broken. The blood that flew from His very wounds has forgiven our sins, and has become the power to take away sins. He also poured out a rich life on us. Jesus compared the death on the cross and the resurrection to a kernel of wheat falling to the ground and dying (Jn 12:24).

A kernel of wheat falling on the ground and dying means being crushed and broken after it falls on the ground. A seed is peeled off when it is crushed and broken. When the seed is peeled off, a new shoot sprouts from the seed. In the end, it will produce abundant fruit. Brokenness leads to abundance. There is no abundance without brokenness. Jesus became the first fruit of the resurrection by being broken on the cross. The first fruit is the beginning of the many fruits in the future. The resurrection of Jesus is the prototype of our resurrection. One of Christ’s hope is the resurrection. Like Jesus was resurrected, we will be also resurrected when we die.

Abundant fruit and abundant life are blessed gifts given through brokenness. We hate to be broken. But remember, there is no abundance without brokenness. Brokenness means suffering. It means to have wounds. It means pain. It means an experience of death. Brokenness is hard, but life is born through brokenness. We also enjoy the abundant life through brokenness.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is the power of restoration. Jesus came to this earth to restore the things that had been lost because of Adam’s sin. The cross is a place of restoration. The resurrection brings great joy because it restores what has been lost. We do not know how precious the things we have are until we lose them. When we lose what we own, we realize its value. We miss what we lost. Therefore, we experience great joy when we regain what we lost. The disciples lost their very beloved teacher on the cross. They spent three days with the pain of loss. When Jesus was risen on the third day after He died on the cross, they enjoyed the joy of restoring what was lost.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is the power to restore what was lost. It is the power to recover and it is the restitution power.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is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It is the Holy Spirit who allows Jesus’ brokenness to bear much fruit, instead of ending it with being ruined.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who raised Jesus from the dead, is a great power. “And his incomparably great power for us who believe. That power is the same as the mighty strength he exerted when he raised Christ from the dead and seated him at his right hand in the heavenly realms,” (Eph 1:19-20)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that raised Jesus from the dead, still works in us.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is not the power to destroy. It is not the power to break down. It is not the power to defile.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is the power to give life (Jn 6:63). It is the power to build up. It is the power to restore. It is power to cleanse. It is the power to make things more beautiful and fresher than before. The resurrected body of Jesus must have surely been restored to His former body. Yet the scars of the cross surely remained on Jesus’ body. There were scars on the hands and sides (Jn 20:20). But Jesus’ resurrected body was more mysterious than the previous body. It is a body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He came to where the disciples were gathered together through a closed door. He also left the disciples in an instant. As the Holy Spirit works within us, we are restored to a more glorious, mysterious, and beautiful self than before.

Believe in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that works within us through the Holy Spirit. God heals and restores us through the power of the resurrection. He renews us. Let us give glory to God the Father who raised Jesus from the dead through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Let us bring honor and glory to the Triune God who has given us the joy of the resurrection!

Joshua Choon-Min Kang from pasto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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