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어머니에게 배운 소중한 지혜 (2018 05 13)

어머니에게 배운 소중한 지혜

우리 모두는 어머니를 통해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자궁에 잉태해서 10개월 동안 어머니와 하나가 되어 성장하는 중에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어머니를 늘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어머니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 저미는 사랑을 느낍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 고향은 어머니의 자궁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곳에서 성장했습니다. 작은 씨앗에 불과했던 우리가 바로 그 성스러운 장소에서 조용히 성장했습니다. 비록 그곳은 어두웠지만 생명이 약동했습니다. 사랑의 빛으로 충만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잉태하고 입덧을 하며, 힘든 고통을 견뎌내셨습니다. 우리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어머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어머니가 듣고 말하는 것을 함께 들으며 10개월을 보냈습니다. 때가 찼을 때 어머니는 산통을 겪으시며 우리를 출산했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울었습니다. 그때 우리 울음은 이 땅에 태어난 신고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울 때 어머니는 우리를 안고 기뻐하셨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이름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머니라는 이름을 부르며 자랐습니다. 우리는 배고플 때 엄마를 불렀습니다. 아플 때 엄마를 불렀습니다. 슬픈 일을 만날 때면 엄마를 불렀습니다. 두려울 때 엄마를 부르며 어머니 품에 안겼습니다. “엄마”라고 부를 때 어머니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우리가 아플 때는 밤을 지새우셨습니다. 여인이 어머니가 되는 것보다 성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설령 육신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영적인 어머니가 되도록 하십시오. 어머니가 낳으시고 아버지가 기르신다는 말씀은 가슴에 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의 뿌리는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가장 소중한 이유는 부모님을 통해 우리가 태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 눈을 뜨면서 어머니를 생각했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신 소중한 지혜들을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지혜로 말하면 박사 학위를 받으셔도 될 분이셨습니다. 어머니께 배운 소중한 지혜를 몇 가지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어머니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겸손한 삶을 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는 교만을 가장 싫어하셨습니다. 제가 책을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때 교만해질까봐 두려워하셨습니다. 저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무렵, 어머니는 제게 뼈아픈 훈육을 하셨습니다. 저는 무릎을 꿇고 한 시간 동안 어머니의 훈육을 받았습니다. 그 훈육은 저의 일평생 도움이 되는 어머니의 소중한 지혜였습니다.

둘째, 어머니는 장인(匠人) 정신을 가지고 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어떤 분야나 기술에 정통한 사람을 ‘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장이’는 순수한 우리말로 전문가를 뜻합니다.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장인정신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정신입니다.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해서 자녀들을 키우셨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바느질 솜씨에 대한 건전한 자부감을 갖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한복 기술을 익히고 또 익히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기술을 섬에서 찾아온 제자들을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전수하셨습니다. 또한 제자를 키운 후에는 그 제자가 친히 한복점을 열어 생활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셋째, 어머니는 끈질기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는 기도의 용사이셨습니다. 어머니는 한번 어떤 기도를 시작하면 응답 받을 때까지 끈기 있게 기도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을 향한 강한 믿음을 갖고 사셨습니다. 어머니는 매일 새벽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셨습니다.

넷째, 어머니는 인생의 신비와 역설의 지혜를 가르치셨습니다. 제가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어려운 일 후에는 꼭 좋은 일이 있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로마서 8장 28절에 나오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라는 말씀을 믿으셨습니다. 고난의 끝자락에 전개될 놀라운 축복을 바라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는 무엇보다 책임지는 삶을 사셨습니다. 인생이 힘드셨지만 누구도 탓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남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을 감당하셨습니다. 제게 좋은 모습이 있다면 어머님께 받은 교훈 덕분입니다. 제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어머님을 생각하고, “어머니”하고 그 성스러운 이름을 조용히 불러 봅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

The Precious Wisdom We Learn from Our Mothers

We are all born on this earth through our mothers. We were conceived in the womb of our mother and were one with our mother as we grew for ten months and were given birth into the world. We always think of our mother. This is because our mother is our eternal home. No matter how old we are, we feel heart-wretched love when we think of our mothers. If you think a little deeper, our home is in the mother’s womb. We grew up there. We were nothing but a small seed, but we grew quietly in that very sacred place. Although it was dark, it was stirring with life. It was filled with the light of love.

Our mothers conceived us and endured the hardship of going through morning sickness. We spent ten months in the womb as we were listening to our mothers’ heartbeat and to what she heard. When the time fully came, our mothers then suffered a colic pain and gave birth to us. We cried when we were born. Our crying was like an initiation ceremony into this earth. Our mothers delightfully embraced us as we were crying.

There is no beautiful name like “Mother” in this world. We grew up calling the name “Mother”. We called to our mothers when we were hungry and when we were sick. When we encountered sadness, we called to our mothers, as well. When we were afraid, we called to our mothers and were held in her arms. Whenever we called “Mother”, she was always there beside us. When we were sick, she would spend the night. There is nothing more sacred than being a mother. If there is anyone who cannot bear children, please be spiritual mothers. These words, “Mother gives birth and Father raises us,” are to be engraved in our hearts. Our roots are in our parents, who gave birth and raised us.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us to honor our parents is the fact that we were born through our parents. With this reason alone, we must honor our parents.

I thought of my mother as I opened my eyes this early morning. I also thought of the precious wisdom that my mother had left me. My mother was only an elementary school graduate. But in wisdom, she could have had a doctorate degree. I would like to share some of the precious wisdom that I learned from my mother.

First, my mother taught me to live a humble life by fearing God. My mother taught me to fear God. My mother hated pride the most. She was afraid that I might become arrogant as I would be more widely known by many people after writing my books. By the time my name was known to many people, my mother disciplined me. I kneeled before my mother and I was disciplined for an hour. This discipline was the precious wisdom I learned from my mother, which had helped me throughout my whole life.

Second, my mother taught me to live with the spirit of craftsmanship. From the past, we Koreans used the term ‘Jang-Yi,’ for those who are well-acquainted with any field or skill. ‘Jang-Yi’ meant that a person was an expert in pure Korean language. We called a person ‘Jang-Yi’ when one pursued excellence with the utmost care for what he thought was worth studying. Craftsmanship is the spirit of pursuing excellency. My mother made a living on sewing and through it she raised her children. She had a healthy sense of self-esteem about her sewing skills. My mother learned techniques for making “Hanbok” and were acquainted herself with it. Also, when her disciples came from the islands to learn from her, she brought them into her home and taught them her techniques and skills. Also she has helped her disciples to start their own hanbok store after raising them.

Third, my mother taught me to pray persistently. My mother was a warrior of prayer. My mother prayed persistently until she received an answer to her prayer. My mother had a strong faith in God. My mother prayed every day, early in the morning. She set three specific times throughout the day to read the Bible and pray.

Fourth, my mother taught me the mysteries of life and the wisdom of paradox. Every time I faced difficulty, she said, “After the difficulty, there comes always something good.” My mother believed in the words of Romans 8:28,”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She taught us to look at the amazing blessings that would be unfolded at the end of suffering. Above all, my mother lived a life of responsibility. Life was hard for her, but she did not blame anyone. Whatever happened, she did not blame others but took the responsibility. If I have good attitude, it is because of the lessons I had learned from my mother. And it is my fault, if I lack anything. So today I think of my mother, and quietly call out the sacred name, “Mother.”

Joshua Choon-Min Kang from pasto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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