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소중한 순간들 (2018 02 25)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소중한 순간들

사람은 감동 받기를 원합니다. 감동을 갈망합니다. 그 이유는 감동이 우리 상처를 치유해 주기 때문입니다. 감동의 눈물이 우리 영혼의 창을 깨끗하게 씻어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동을 받을 때 행복합니다. 딱딱한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감동은 영혼의 산소와 같습니다. 산소가 결핍되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감동 결핍은 우리 마음을 메마르게 만듭니다. 감동은 복된 샘물과 같습니다. 감동은 우리의 삶을 부요케 만들어줍니다. 물질적인 부요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정서적인 부요입니다. 감동은 물질이 줄 수 없는 내면의 부요를 선물해 줍니다.

지난주일 저녁 박트리오 가족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윌셔감리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음 뭉클한 순간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살아 있어 이토록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인해 감사했습니다. 진한 감동과 깊은 영혼의 울림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돌아와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내게 감동을 준 것일까? 무엇이 나의 영혼을 치유한 것일까? 무엇이 나로 하여금 살아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만든 것일까? 무엇이 나의 마음에 쉼을 제공한 것일까?” 제가 던진 질문을 품고 묵상하는 중에 깨달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사랑이 감동을 줍니다. 박트리오는 저희 교회 2부 찬양대 지휘를 맡고 있는 박선규지휘자님의 가족으로 20년 전에 창단되었습니다. 박트리오는 음악의 탁월함보다 먼저 형제애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연주회에서 보여준 형님과 동생과의 형제애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박선규집사님 부부애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장면은 박트리오의 어머니가 되시는 김경선 교수님과 첫째 아들 박윤재 연주자가 함께 연주한 바이올린 피아노 이중주였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들이 조심스럽게 어머니와 호흡을 맞춘 모자(母子)의 이중주는 정말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둘째, 아름다움이 감동을 줍니다. 박트리오의 삼중주는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움을 사랑합니다.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몰입하게 됩니다. 아름다움에 이끌리게 됩니다.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경험하는 아름다움 중에 하나는 조화입니다. 조화는 서로 잘 어울림을 의미합니다. 박트리오가 보여준 연주는 바이올린과 첼로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조화였습니다. 삼중주는 독주(獨奏)와 달라 서로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서로가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균형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음악을 잘 모르지만 이번 연주회에서 때로는 파격적인 편곡을 통해 익숙한 음악을 낯설게 만들어 청중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음악의 질서를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파격적인 음악이었지만 결코 파괴적이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절제와 조화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음악이었습니다.

셋째, 탁월함이 감동을 줍니다. 박트리오의 삼중주는 정말 탁월했습니다. 박선규지휘자님 부부의 피아노 이중주도 탁월함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탁월한 솜씨에 감동을 받습니다. 음악에 재능이 없는 사람도 음악을 듣고 분별하는 데는 누구나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탁월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에게는 탁월함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탁월함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탁월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탁월함은 하루아침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탁월함은 수많은 날들의 숨은 노고와 땀흘림, 그리고 피흘림과 더불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넷째, 훌륭한 성품이 감동을 줍니다. 박트리오가 보여준 성품은 겸손이었습니다. 형제가 서로를 존중하는 존중심이었습니다. 청중에게 감사하는 성품도 아름다웠습니다. 박트리오의 가장 아름다운 성품은 부모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품이었습니다. 기도와 함께 시작한 연주회가 주기도문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것입니다. 재능만 가지고는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재능과 함께 성품이 겸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경건함이 겸비되어야 합니다. 저는 박트리오 가족 20주년 기념연주회를 통해 감동을 주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과 아름다움과 탁월함과 훌륭한 성품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탁월한 음악인들에게 음악의 재능을 선물로 주시고, 음악을 통해 경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

The Precious Moments That Touches Us

People want to be touched. They long to be moved. The reason is that being touched heals our wounds. It is because the tears of being touched wash away the window of our souls. We are happy when we are touched. Our stiff heart softens. Being touched is like oxygen to the soul. Like how the lack of oxygen causes our body troubled, the lack of being touched makes our heart dry. Being touched is like a blessed spring. Being touched enriches our lives. The more important than the material wealth is emotional wealth. Being touched gives us an inner wealth that material cannot give.

Last Sunday evening, the 20th anniversary concert of the Park Trio family was held at Wilshire Methodist Church. It was a continuation of being touched from beginning to end. My heart was moved continuously. I was happy. I was thankful for being alive and for hearing such beautiful music. The deep impression and echoing of the soul continued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After the concert, I asked myself. “What moved me so much? What has healed my soul? What made me thankful that I was alive? What gave me this rest in my heart?” I would like to share what I learned while meditating on the concert with my questions.

First, love touches us. Park Trio is the family of Sun Kyu Park, our 2nd service choir conductor, and it was founded 20 years ago. Park Trio showed brotherly affection before they showed their musical talents. The brotherly love between the two brothers showed me a heartbreaking impression. I was also touched by the conjugal love of Deacon Park. The more impressive scene was the violin-piano duet performed by Professor Kyongson Kim, who is the mother of Park Trio, and her first son, Yoon Jae Park. With gratitude toward his mother, who made him love music, the son played his duet with his mother which he carefully kept in tune with his mother. This really made my eyes tear up.

Second, beauty touches us. The trio of Park Trio was beautiful. We love beauty. We are touched by beauty. We are immersed when we listen to beautiful music. We are attracted to beauty. We fall into beauty. But what is beauty? One of the beauty we experience is harmony. Harmony means getting along with one another. The performances that Park Trio showed were performances of beautiful harmony between the violin, cello and piano. The trio is different from solo for each player must unite with one another. Each must keep in tune to one another. To be in harmony, each needs to be thoroughly balanced and in control. I don’t know much about music, but, at this concert, sometimes an unprecedented arrangement entertained the audience by making familiar music unfamiliar. Unfamiliar, but it is never destructive. It was a new born music from control and harmony.

Third, excellence touches us. The trio of Pak Trio was truly outstanding. The piano duet of Park and his wife was indeed excellent. We are touched by their excellent skills. Anyone without talent in music can excel in listening to music and discerning. The human being created according to the image of God who is excellent has the power to perceive excellence. There is also a desire for excellence. To achieve excellence, you must go through a long process of cutting and polishing. Excellence is not revealed overnight. Excellence is revealed gradually with the harsh labor, sweat, and shedding blood.

Fourth, good character touches us. The character that Park Trio showed was humility. It was respect in which brothers honored each other. The character of gratitude toward the audience was also beautiful. The most beautiful character of Park Trio was the character of thanksgiving to their parents and glorifying God. The concert started with prayer and ended with the Lord’s Prayer. They gave all the glory to God. We cannot impress others with just talents. Talents must be combined with character. The godliness of glorifying God must be added. I had a chance to learn new things that touches us, through Park Trio family’s 20th anniversary concert. I hope that we all live pursuing love, beauty, excellence, and good character. I give thanks to God who gives excellent musical talents to musicians as gifts, and who accepts our worship through music.

Joshua Choon-Min Kang from pastorate

About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