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도편지 – 최은숙 & 뵈닷 가정 (A국)

12월 기도서신

어느 덧 한 해가 훌쩍 지나가고 새해를 새롭게 맞이해야 할 문턱에 왔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 보면 감사의 제목들로 가득하고 때를 따라 사랑과 은혜로 도와 주신 주님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것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한편 관심과 기도로 응원해 주신 동역자님들로 인하여 저희들의 기쁨이 배가 되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ㅁㄹㅅ 교회 매입 후 벽을 뚫어 장소를 넓히는 공사와 함께 내부 리모델링이 때마침 마무리 되어서 지난 주 드린 성탄 예배가 더욱 감격의 은혜가 컸습니다.

ㄷㅅ 교회에서 저희들과 함께 동역하는 한 여자 싱글 사역자가 얼마 전 갑자기 강제추방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자를 신청한 후에는 늦어도 1달이면 나와야 하는 거주증이 7개월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아 외국 이주민 사무소에 갔더니 강제추방 통보가 위로부터 떨어 졌다면서 집에도 보내지 않고 곧 바로 외국인 유치장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리고는 3일 후 바로 추방을 당해 교회 지체들은 물론 모두가 충격이였습니다. 올 들어 이곳만 해도 이 선교사님이 4번째로 추방이 된 것입니다. 추방 원인은 기독교 선교사로서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이유를 붙혀 추방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을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또 다른 사역지를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기를 소망하며 정치적으로 예민한 이때에 사역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담대하고 지혜롭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새 헌법개정안을 두고 얼마 전에 정부가 말도 않 되는 조항을 내세워 국민을 자극하며 강력하게 나오고 있어 이곳 저곳에서 항의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새 조항에 의하면 앞으로 일어 날 폭동이나 또는 사회운동에 나서는 자를 살인 했을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죄에 이른다는 내용인데 만약 이것이 국회에서 통과 될 경우 현 독재정권의 권력강화는 물론 근본주의적인 이슬람화로 인해 크게 퇴화될 터키가 걱정이 됩니다. 종교로 권력강화에만 급급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생각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위정자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두손모아 주세요.

이곳에서 한시간 반 정도 떨어 “구원의 교회”라고 있습니다. 초창기 당시 7년 정도 저희가 섬겼던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로 인하여 대부분의 성도들이 떠나고 교회 지도자 또한 근신에 들어간 상태에 있습니다.

“구원의 교회” 성도들은 저희 가정이 가끔이라도 와서 섬겨 주시를 원하고 있어 저희도 기도 중에 있습니다. 비록 소 규모 교회들이긴 하지만 세 교회를 섬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세미한 주님의 인도하심과 크신 은혜를 구합니다. 주님이 “구원의 교회”를 정비하시어 다시 세우시고 저희들을 가장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저희 큰 딸이 내년이 되면 벌써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되는데 벌써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이 많아 지는 것 같아요. 에니메이션 쪽으로 마음을 정하고 있긴한데 터키에서는 이 분야에 매우 열악해서 걱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도 항상 영.육이 강건하여 기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로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 한해도 함께 동역하여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건강하시며 교회와 가정과 사업장에 감사의 제목들로 더욱 풍성하시길 소망합니다.

길리기아에서 뵈닷가정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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