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 년 첫번째 선교편지입니다.
African Divine Church (ADC) 저희는 이번 1 월에 아주 재미있고 의미있는 사역 경험을 했습니다. African Divine Church (ADC) 라고 하는 교단에서 2 박 3 일간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 교단은 1947 년 Pentecostal Assembly of Canada (PAC) 로 부터 독립해서 지금까지 자생해 온 교회이며 산하에 약 1,000 여개의 크고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마침 이 교회의 총회장을 알게 되어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와 에스겔 목사가 같이 사역했는데 저희는 성경의 중요성과 영적 성장에 대해서 얘기해 주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도중에 지금까지 성경을 한번이라고 다 읽은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고 물어 보았는데 약 100 여명의 목사들 중에서 단 한 명의 여자 목사님만 손을 들었습니다.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럼 뭘 설교하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다 조용히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물론 오순절 계통의 교회라서 당연히 성령님을 강조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지는 몰랐었습니다.
이 교단은 특히 아프리카의 문화와 전통을 강조하는 교회라서 외국인을 배척해 왔었는데 얼마전에 교회의 문을 열며 제가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이 교단의 문을 밟은 것이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면서 “한 손에는 성령, 다른 한 손에는 성경” 이렇게 외치면서 다음 만날 때가지 성경을 한 번 읽을 것을 약속하고, 뜨겁게 기도하며 모임을 끝냈습니다.
지난 18 년 동안 선교하면서 케냐 교회를 많이 방문했지만 이러한 아프리카 토착교회를 방문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으며 “앞으로 할 일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지한 사람들이 정말 많으며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며 성경속에서 얘기하는 하나님을 올바로 가르쳐 주어야 할 필요가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 3 기 사역을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평의 문을 열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신학교도 신학교 나름대로 성장해야 하겠지만 이러한 아프리카 토착교회에 말씀을 소개해 주는 일 또한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 도 제 목]
1. 2 월달에 있을 신학교 수업위에 주님의 기름부으심이 있도록
2. African Divine Church 에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3. 2 월달에 있을 단기 선교 사역위에 성령과 말씀의 역사가 있도록
4. 신학교 도서관 건축
5. 박성규, 은경 선교사의 건강 (무릎관절과 손관절의 치료)
6.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 위에 주님의 은혜가 있도록
올 한해도 주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기쁨과 감사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리며 기도와 동역에 감사를 드립니다!
박성규, 은경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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