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평안하신지요?
이곳 동경은 이제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지만, 하나님께서 주시 는 위로도 깊어감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동역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 리며, 주님의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여러분들로 인해 감사가 넘칩니다.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은혜와 기도를 나눌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본의 상황>
최근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날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홋카이도(북해도) 지 방이 현저한데, 이는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도 있고, 경제활동상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 되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 중증자가 200명 정도로 이전 최대치에는 이르지 않아서인지 크게 심각하게는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방역과 경제 양면을 중시하는데 있어서는 많 은 긴장감이 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교의 현장에서는>
저희들은 지난 달만 해도 확진자가 증가상태에 있지 않아서, 조금씩 코로나로 중단된 활동 을 재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0월부터는 코리안카페를 인수 한정으로 해서 다시 시작했습 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있었고, 마치 7,8개월이 지났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코리안카페의 재개에 있어서는 담당해 왔던 집사님이 먼저 제안을 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 달에는 교회가 위치한 다카다노바바 역 근처의 몇 분, 집이 없는 분들에게 도시 락을 사서 드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가정의 어려움을 호소해 이전에 병원비를 보태드 렸던 한 일본인 가정에 쌀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자녀가 5명이 있는데, 어머니가 무척 고마워 하셨습니다. 동경도에서 운영하는 주택에 살고 있는데, 집 앞이 정리되지 않는 물건으로 가득 해서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자녀들이 다들 중학교 이하의 학년인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일을 구하실 수 없었던 집사님 한 가정이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일도 있 었습니다. 오랜동안 일본에 계시면서 주님을 섬겨왔던 귀한 가정인데 일이 없는 상태가 지속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주님께서 여러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기 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① 11월12일(목)에는 수개월동안 고향인 오키나와로 돌아가는 청년과도 시간을 보낼겸 몇 명이서라도 ‘나가토로’라는 곳에
다녀옵니다. 안전하고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② 15일(주일)은 추수감사주일에 공민 음악선교사님을 초대하여 간증 및 찬양예배로 드립니 다. 또한 12월 6일(주일)은
창립 6주년으로 생명의 양식교회 김병수 목사님이 메시지를 전해 주십니다. 이 모임들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③ 지금은 특정한 날 집중하는 대면 이벤트를 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10월 18일 주일부터 매 주일 ‘감사릴레이’라는
이름으로 가정/개인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예배가 더욱 풍성해짐을 감사드립니다. 연말까지 감사함이 지속되고
넘치도록,
④ 영주권을 신청했습니다. 주님안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또한 아내 임국희 선교사, 혜진, 혜원이가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⑤ 동역하고 있는 쯔지 목사님과 함께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사역하고, 목사님 가정 (쯔지 아키 사모, 코우키, 마나요시,
세이야)과의 앞으로도 좋은 교제와 사랑가운데의 협 력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10월까지 빌립보서 강해를 했는데, 여러분들이 빌립보서 필사에 참여해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께도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삶에 넘치시는 계절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020년 11월 11일 윤인중 임국희 윤혜진 윤혜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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