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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감사와 기도편지: 윤인중 선교사 가정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평안하신지요? 집 앞에 큰 벚나무들이 있는데 잎사귀가 얼마남지 않은 것을 보면 계절의 변화가 느껴집니 다. 2020년의 마지막 달을 맞으면서 지난 1년간의 모든 시간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 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순간까지 신실하게 기도로 동역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섬김을 베풀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눕니다.


<일본의 상황>

어제 동경은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일일 600명을 넘었습니다. 어려운 현실은 사실이나,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저희들은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이것을 하고 저것을 하는 것임을 믿 고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과 사역이 지켜지고 이를 통해서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선교의 현장에서는>

11월 12일(목)에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간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리이자 매와 당일 휴무였던현규형제와 저희들이 ‘나가토로’라는 곳에 가서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좀처럼 자연을 접할 수 없었던 시간들 가운데 마음을 새 롭게 하는 기회를 주신 주님과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15일(주일)은 추수감사예배로 드리면서 협력관계에 있는 피아니스트 공민 선교사님이 간증과 더불어, 사모님과 찬양으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함께 돌리는 시간이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특별히 음악을 하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해 나가기를 소원하며 기 도부탁드립니다.


12월 6일(주일)은 창립6주년 감사예배로 드렸습니다. 작년초에 개척을 나가신 김병 수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증거해 주시고, 여러 성도님들이 성심성의껏 섬겨주신 아름 다운 하루였습니다. 또한 특정한 날 집중해 서 이벤트를 열 수 없어서, 10월 18일(주일) 부터 매주 ‘감사릴레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찬양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성도님들이 가족합창으로, 또는 주신 은사를 십분 발휘해서 하나님 께 감사 드려온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


① 성탄절을 비롯하여 연말 연시 모든 모임가운데 주님께서 은혜과 긍휼을 베풀어 주시도록. 소규모 모임을 통해서 복음이 증거 되어 생명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도록


② 뉴스에 의하면, 비정규직 여성들이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의 자살률 증가가 현저

합니다. 주님께서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이곳 공동체가 어려운 이웃에게 시기적절하게 도움을 주고 섬길

수 있도록


③ 성도님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하나님의 은혜로 삶에서 많은 간증을 체험하도록


④ 동역하고 있는 쯔지 목사님과 함께 사랑으로 연합하고 9월 태어난 목사님 가정의 셋째 아이 세이야를 축복 하시도록.


아내 임국희 선교사와 혜진 혜원이가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주님안에서 복된 성탄의 기간 보내시고 은혜와 평강 가득한 연말이 되시 길 소원합니다.


저희들도 함께 기쁨이 넘치는 새해 맞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2020년 12월 11일


윤인중, 임국희, 윤혜진, 윤혜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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